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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싯 날개’ 단 보라매, 스마트 국방 향해 ‘고공비행’
작성자 강현실 등록일 2016-03-03 조회수 1133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실, IITP와 업무협약

정보통신 장교·부사관 등 선발에 점수 반영

매년 성적 우수자 해외연수 등 다양한 혜택

전역 장병들 취업에도 강력한 무기 될 전망

 

기사사진과 설명
공군 장병들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시행하는 탑싯(TOPCIT) 시범평가에 임하고 있다. 공군본부 제공

공군 장병들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시행하는 탑싯(TOPCIT) 시범평가에 임하고 있다. 공군본부 제공


 

기사사진과 설명
제4회 탑싯 정기평가 성적우수자 시상식에서 신진배(왼쪽) 소령이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군본부 제공

제4회 탑싯 정기평가 성적우수자 시상식에서 신진배(왼쪽) 소령이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군본부 제공


공군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지수 평가제도인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이하 탑싯)’을 활용해 ICT 전투력 강화와 스마트 국방 달성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장병들의 자기계발 및 ICT 역량 강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군 복무와 취업 간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전역 장병들의 경력 단절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탑싯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이하 IITP)가 시행하는 IT 역량지수 평가로서, ICT 산업 종사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필요한 핵심적인 지식·기술·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2014년 첫 정기평가를 시행, 지금까지 총 4회의 정기평가가 열렸다.



국방부는 지난해 미래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창조국방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활용을 위해 ‘탑싯’의 국방 적용 및 활성화에 관한 시행지침을 전군에 하달했다.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실은 지난 2013년 IITP와 업무협약을 맺고 탑싯의 도입과 활성화를 선도해왔으며, 국방부 지침에 따라 ICT 신기술 국방 적용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공군은 현재 정보통신병과 학사장교, 부사관 후보생, 전문특기병과 장기·연장 복무자 선발에 탑싯 점수를 반영 중이다. 특히 정보통신 학사 학위 이상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 탑싯 300점 이상을 요구한다. 또한 장병들의 개인별 수준 관리를 돕기 위해 정기평가 의무 응시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부터 의무 응시 대상자도 소령에서 중령으로 확대했다.

탑싯 우수 장병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정보화기획실 이광식 소령은 “지난해부터 탑싯 성적 우수자에게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여하고, IITP와 협력해 매년 2명을 선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참관하는 해외연수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ICT 최신 동향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군 장병들의 ‘ICT 전투력’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IITP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기평가에 응시한 공군 장병은 총 1408명으로, 가장 최근 열린 4회차 평가와 지난 2·3회차 평가의 공군 응시자 평균 점수를 비교하면 약 13%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병들의 ‘ICT 전투력’은 곧 ‘사이버 전투력 강화’로 이어진다. 특히, 사이버 테러의 위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ICT 역량 강화는 곧 사이버 보안 능력 강화를 의미한다. 탑싯 우수자로 선발돼 올해 1월 미국 연수에 참여한 신진배 소령은 “탑싯은 단순히 ICT 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무 역량을 진단하는 평가”라며 “평가를 통해 사이버 보안은 물론이고 ICT와 관련된 필수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국방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탑싯 도입을 추진해 온 국방부 정보화정책과 오형섭 중령은 “미래사회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로서, 우리 군도 탑싯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국방 정보통신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특히 정보통신병과는 위관 장교 때부터 ICT 역량을 갖춰나가야만 향후 중요 직책에 올랐을 때 군 조직의 맨 파워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 복무 기간에 취득한 탑싯 성적은 전역 장병들의 취업에도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IITP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탑싯을 채용·인사·교육 등에 활용하는 곳은 61개 공공·산업기관, 47개 대학·교육기관, 5개 글로벌 기관이다. IITP 최령 인재양성단장은 “SK, 한전KDN, 한국특허정보원, 신한데이터시스템 등 다수의 ICT 기업·기관이 인재 채용에 탑싯 점수를 반영하고 있다”며 “정부의 과학기술 및 ICT 장려 정책에 따라 앞으로 탑싯을 활용하는 기업은 점차 확대될 것이며, 탑싯 성적이 우수한 장병은 취업에도 유리한 자격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앞으로도 장병들의 ICT 역량 강화와 스마트 국방 달성을 위해 ▲군사교육에 탑싯 관련 내용 반영 ▲공군 인트라넷 학습 포털에 탑싯 교육 콘텐츠 지원 ▲아주대 국방디지털 융합학과와 연계, 탑싯 정기평가 점수 획득 졸업 요건에 반영 ▲군무원 임용 시 탑싯 점수 보유자 가산점 부여 ▲정보통신경연대회 탑싯 평가 항목 추가 ▲전산정보학·전자공학 전공 사관생도 탑싯 정기평가 응시 의무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군본부 이광수(준장) 정보화기획실장은 “국가방위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흐름에 따라, 공군은 ICT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더욱 체계화된 창조국방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ICT 분야 전문 인력의 관리 및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군을 비롯한 각군의 무기체계와 작전수행은 미래 전장에 부합한 ICT 기반 첨단 체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공군은 탑싯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공군의 ICT 역량 및 전투력을 상향 평준화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이버 전투력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확고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2016.3.2,국방일보 기사발췌)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parent_no=5&bbs_id=BBSMSTR_000000000006&ntt_writ_date=20160303

● 공군, ‘ICT 전투력 강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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