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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장교의 꿈,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서 이뤄진다"
작성자 박민진 등록일 2018-04-26 조회수 81

아주대-대한민국 공군 협정 체결,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신설...미래 공군 ICT 기술장교 양성 
4년 전액 장학금 지원, 기숙사 입사 보장...졸업 후 공군 기술장교 임관, 국방연구기관 진출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ICT(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전쟁도 ‘NCW(Network-Centric Warfare·네트워크 중심 전쟁)’으로 환경이 바뀌었다. NCW의 핵심은 최신 ICT를 활용, 최첨단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센서를 통해 적의 상황을 실시간 감지, 공격을 결정한 뒤 최첨단 무기로 타격한다. 최신 ICT 활용능력과 최첨단 무기체계 운용능력이 뛰어날수록 전쟁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최신 ICT를 활용, 최첨단 무기체계를 운용할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와 공군(참모총장 이왕근)이 손을 잡았다. 2014년 5월 협정을 체결하고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신설한 것.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 진학하면 4년간 전액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공군 장교로 복무한다.

  
임재성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과장

임재성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과장은 “국방 ICT는 현대 전쟁의 승리를 이끄는 핵심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 운용 전문 기술인력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주대와 공군이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아주대의 교육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공군 ICT 기술장교를 양성한다”고 강조했다.

공군 유일 기술병과···공군 ICT 전문기술인력 양성
군사학과는 일종의 계약학과다. 육군, 해군(해병대 포함), 공군이 우수 장교 양성을 목적으로 대학에 설립한다. 군사학과는 일반병과와 기술병과로 구분된다. 일반병과는 건양대·경남대·대전대·상명대·서경대·영남대·용인대·원광대·조선대·청주대·충남대(이상 육군), 세종대·충남대·한양대(이상 해군), 단국대(해병대), 세종대·영남대(이상 공군) 등이 운영한다. 기술병과는 아주대(공군)를 비롯해 고려대와 동양대(이상 육군)가 운영한다. 공군 기술병과 군사학과는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가 유일하다.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교육목표는 ‘최첨단 무기체계 운용에 필요한 공군 정보통신 기술 전문성을 갖춘 최정예 엘리트 기술장교 양성’과 ‘국가 신성장동력인 방위산업·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할 최고의 ICT 기술인력 양성’이다. 교육과정은 ▲교양·일반전공(ICT 기초교육/융합 도메인 기술교육/인문사회적 융합 소양교육/ICT 심화교육/융합주제 기반 심화교육/프로젝트 기반 교육/문제해결 중심 교육/ICT 응용교육/융합 도메인 중심 프로젝트 기반 심화교육/공군 특화기술에 적용 가능한 응용기술교육)과 ▲안보학·공군특화전공(공군 장교 소양교육/공군 정보통신기술 기본교육/공군 특화기술 기본교육/공군 특화기술 기반 실무형 심화교육/공군 특화기술 기반 프로젝트 교육)으로 구성된다.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군 소양교육과 개인역량교육도 실시한다. 군 소양교육으로는 군사탐방(공군부대 견학·실습), Fellowship 수행(군부대·방위산업체 견학), 방학 소집교육(공군에서 체력검정·안보교육 실시)이 진행된다. 또한 개인역량교육으로는 프로그래밍 특훈, 어학 집중교육(6주 영어집중교육), 국내외 공인 IT 자격증 지원, 방위산업체(한화시스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현장실습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들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드론 소학회 활동에 참가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운다. 드론 소학회 활동은 ‘1학년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Basic Level) → 2학년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Advanced Level) → 3학년 드론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진행 → 드론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완성(졸업논문 작성)’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특별행사로 Top Gun 드론 경진대회(매년 12월), 아주국방워크숍(매년 3월·9월) 등을 개최한다.   

임재성 학과장은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교수진은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들과 군 출신 교수들로 구성됐다.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들은 IT 관련 과목을, 군 출신 교수들은 안보학과 공군특화과목을 담당한다”며 “정규 교육과정 외에 맞춤형 비정규 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들은 입학 후 4년을 지낸 뒤 함께 졸업하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특전 제공, 졸업 후 공군 장교 임관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 계약학과다. 따라서 공군이 4년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기숙사 입사도 4년 동안 보장된다. 입학 성적 우수학생에게는 추가로 학업장려금(월 40만 원)과 4년간 기숙사비가 지원된다. 임재성 학과장은 “학과 신설 이후 수시모집 경쟁률이 9:1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과학고·영재고 학생들과 일반고 우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재학생도 성적 우수 장학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졸업하면 공군 장교로 임관, 7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한다. 복무 병과는 정보통신, 항공전자, 방공통제, 방공포, 정보다. 의무 복무 기간 이후에도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장기 복무가 가능하다. 의무 복무 기간 이후 국방연구기관, 국가기관, 항공기업, 국방IT기업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센터,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한화테크윈, 아시아나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만일 의무 복무 기간 동안 학업과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면, 아주대 대학원 NCW학과가 기다리고 있다. 아주대 대학원 NCW학과의 전공은 NCW공학, NCW정책, 사이버전으로 구성되며 세계 최고의 NCW공학·정책, 사이버전 전문가를 양성한다.

방위산업, 성장세···미래전망 ‘청신호’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 계약학과이면서 방위산업에 기초하고 있다. 방위산업이란 방위산업물자, 즉 무기체계를 연구·개발·생산하는 산업이다. 총포류·화력장비, 항공기, 함정, 전차·장갑차, 유도무기, 지휘통제장비, 통신전자장비, 레이더 등이 해당된다.

우리나라는 1970년부터 소총과 탄약을 수출하기 시작한 뒤 2000년 이후 자주포, 함정, 항공기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액은 2006년 약 2691억 원, 2011년 약 2조 5342억 원, 2013년 약 3조 6342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위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미래전망은 매우 밝다.

Interview
“군이나 정보통신장교에 관심 있으면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 지원하세요”

  
3학년 김동휘 씨(학생회장)

Q.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입학 계기는?
“수시모집을 준비할 때 군사학과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여러 대학을 알아봤는데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만 지원했습니다. 육군과 해군도 좋지만 공군이라는 메리트가 있었고, 과학고 재학 시절 소프트웨어를 오랫동안 공부했기 때문에 정보통신장교의 꿈을 가졌습니다.” 

Q. 대학 입시 때 어떤 부분을 강조했나요?
“국가관과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어필했습니다. 저희는 졸업 후 7년간 장교로 복무해야 합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국가관을 갖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장교로서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재학생으로서 소감은?
“학과에서 지원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드론을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드론을 사주고 노트북도 지원합니다. 무엇보다 군 출신 교수님들이 도움을 많이 주십니다. 저희는 사관학교 학생들과 달리 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데, 군 출신 교수님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주십니다. 다른 교수님들과 조교 선생님들도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Q. 학과 프로그램 가운데 특별한 것이 있다면?
“1년마다 드론경진대회가 개최됩니다. 학생들이 4~5명씩 팀을 구성, 공부한 뒤 경진대회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드론 카메라에 ‘홀수는 앞으로 간다. 짝수는 뒤로 간다’처럼 수식을 보여주면, 드론이 수식에 맞춰 자율주행하는 것입니다. 사실 드론이 고가의 물품이다 보니 일반학과에서는 드론을 공부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 학과는 학생들이 드론을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합니다.”

Q. 미래의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학과 신설 초기에는 사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신입생이 들어오면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생들이 모두 갖춰졌습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으니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학생들을 전폭 지원합니다. 군이나 정보통신장교,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다면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 입학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원문보기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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