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장인사말

현대전은 최첨단 무기체계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방 ICT기술은 이러한 무기체계들을 컴퓨터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소프트웨어로 지능을 부여함으로써 작전능력을 배가시켜 승리를 이끌어내는 핵심요소입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로의 디지털 변혁은 군작전 환경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지·해·공·우주·사이버의 영역에서 운용되는 모든 무기체계들은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지능화, 무인화, 자율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최첨단 무기체계를 운용하고 개량할 수 있는 과학기술 전문 장교의 역할이 크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공군과 아주대학교는 2014년 5월 협정을 체결하고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신설하였으며 국방 ICT분야에 특화된 아주대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공군 ICT 기술 장교를 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2015학년도 1학기 첫 신입생을 받게 되는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일반 ICT기술, 공군 특화 ICT기술 그리고 군사작전을 융합하는 특성화 학과로서 공군의 지능정보 작전환경 구축과 지능형 무기체계 운용은 물론 항공우주 군집전, 드론전, 사이버전자전 등 미래 과학기술전을 준비할 수 있는 최정예 엘리트 장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은 정부주도형 국책사업입니다. 최근 우리군은 4.5G급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을 통해서 KF-21 전투기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는 미래 6G 무인 스텔스 전투기의 개발로 이어질 될 것입니다. 이처럼 미래 항공우주 산업은 연 1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방 ICT 지능정보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유무인 항공기에 대한 개발과 운용에 필요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입니다.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졸업생들은 공군 장교로 7년간 복무 후 고급장교로 진급하거나 사회에 진출하여 정부기관, 국책연구소, 국방/항공 방위산업체 등 국방/안보산업분야에서 최고의 ICT 전문가로 활약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장 박종호